포르투갈전 필승 다짐…김민재·황희찬 부상 변수
[앵커]
가나전에서 아쉽게 패한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공격에서 황희찬이, 수비에서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있어 벤투 감독의 고민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월드컵 특별 취재팀,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가나전 패배의 영향인지 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에는 결연함이 묻어났습니다.
주장 손흥민과 조규성 등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은 회복훈련조에 속해 몸을 풀었고, 출전 시간이 적었거나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은 정상 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포르투갈전 대비에 나섰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벤투 감독이 직접 나섰습니다.
가나 전 퇴장 상황을 묻는 질문에 자세를 낮추며 선수들을 향해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저희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좋지 않은 중요한 예시가 된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퇴장 조치로 벤치에 앉지 못하지만 코칭스태프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베스트11을 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닌 센터백 김민재와 측면 공격수 황희찬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고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르투갈전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두 선수(김민재·황희찬) 같은 경우 상태는 다르지만 더 살펴본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벤투 감독은 가나전처럼 포르투갈전에서도 전술적 변화를 추구하겠다며 새로운 선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mail protected]#김민재 #황희찬 #벤투 #월드컵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