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뚝심의 '벤투 축구', 8강 새 역사 쓸까

연합뉴스TV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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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뚝심의 '벤투 축구', 8강 새 역사 쓸까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은 한국은 이제 브라질과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우승 후보 1순위 브라질에 맞서 또 한번의 파란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김대길 축구해설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국이 포르투갈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역대 3번째이자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의 원정 16강행이었는데요. 경기 열기가 지금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승리 요인 어떻게 보십니까?

포르투갈전,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습니다. 그동안 변화에 인색했던 벤투 감독이 월드컵에서 승부사 기지를 보였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7분 김영권 선수가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왼발이 징검다리 역할을 했는데, 선수들 움직임은 어떻게 보셨어요?

1, 2차전을 부상으로 뛰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황희찬 선수는 가장 중요한 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날아올랐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와의 시너지 효과가 대단했는데요?

한국 선수들도 잘했지만, 호날두 선수의 부진도 한국 승리에 큰 역할을 해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쇼'를 '어시스트'로 보상했다며 여러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는데, 호날두 경기력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사실 가나도 우리가 정말 고마운 팀입니다. 어제 가나는 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막판에 시간끌기를 하면서 우루과이 물귀신 작전을 썼는데요. 우루과이와의 악연이 있다고요?

16강 상대는 브라질입니다. 치치 감독은 방심은 없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는데요. 평가전이긴 하지만 한국은 지난 6월 안방에서 브라질에 1-5로 대패한 바 있습니다. 실제 전력을 비교하면 어떤지, 또 공격포인트가 있을까요?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에 관심이 높습니다. 팀닥터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만약 출전한다면 우리 선수들,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또 한 번 반전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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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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