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브라질 벽 앞에 원정 8강의 꿈 무산

연합뉴스TV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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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브라질 벽 앞에 원정 8강의 꿈 무산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던 태극전사들의 아쉬움은 더욱 클 텐데요.

카타르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카타르 현지에 나가 계시는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연결해 경기 분석해 보겠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 퍼지자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주저앉는 모습이었습니다. 90여 분간 투혼을 펼쳤지만, 세계의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한 대회이기도 했는데요. 경기 후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특히 어제 경기는 평소 환경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경기장 구조부터, 시설, 야간 경기를 한 점, 그리고 대규모 브라질 응원단의 노란 물결까지. 선수들도 많이 낯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실제 현지에서 느낀 경기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하지만 브라질이 왜 세계 최강인지는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브라질에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끌려가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는데요. 수비가 속절없이 뚫린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브라질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그동안 한국은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에서 남미 팀에 유독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변 역시 무승 사슬을 끊지 못했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하지만 백승호 선수가 후반에 추격 골을 넣으면서 벤투호의 자존심을 지켜줬습니다. 외신에서도 "엄청난 골이었다"고 극찬할 만큼 호쾌한 중거리 슛이었는데요. 특히 최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이런 골이 나왔다는 점은 의미가 커 보이는데요?

브라질의 파상공세를 최소한으로 막아낸 골키퍼 김승규 선수의 고군분투도 빼놓을 수 없겠죠. 김승규 선수의 활약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8강엔 실패했지만, 벤투호의 4년 여정은 실패가 아닌 성공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아쉽게도 벤투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4년을 함께한 태극전사들과도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이별하게 됐습니다. 그래선지, 경기 후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포옹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벤투 감독과 선수들의 분위기는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스타로 등극한 선수들의 향후 행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럽도 자기 주도적인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특히 조규성 선수, 이강인 선수 등의 유럽 진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끝으로, 현지에서 지켜봤을 때 월드컵 우승국은 어디가 될 거라고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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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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