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팀들, 태극전사들에 눈독…조규성 해외 갈까
[앵커]
12년만의 월드컵 16강에 오른 태극전사들에 대한 세계 축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조규성과 이강인 등 첫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유럽 명문 클럽 이적설이 현지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생애 첫 월드컵에 출전해 가나전에서만 2골을 기록한 조규성.
그의 플레이를 지켜본 유럽 구단들이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유럽 현지 매체들은 기성용과 차두리가 뛰었던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이 조규성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김민재가 몸담았던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와 독일 도르트문트, 프랑스 스타드 렌 등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규성 역시 유럽 진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무대에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들이랑 부딪혀보고 싶은 게 꿈이고 저도 또한 유럽 무대 나가서 한 번 부딪혀보고 싶고…."
가나전에서 조규성의 선제골을 도우며 월드컵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에 대한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프턴, 2부의 번리 등이 행선지로 거론됩니다.
수비진의 이적설도 나옵니다.
철벽수비를 선보인 나폴리의 김민재도 맨유, 레알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오른쪽 풀백으로 월드컵에서 4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한 전북의 김문환도 유럽행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유럽 각 구단에 러브콜을 받으며 꿈을 이뤘던 선배 태극전사들의 전철을 후배들이 밟기 일보 직전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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