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수권법안 하원 통과…주한미군·확장억지 명시
미 하원은 2023 회계연도 안보·국방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하원은 현지시간 8일 8,580억 달러, 우리 돈 약 1,133조 원 규모의 내년도 국방수권법안을 찬성 350표, 반대 80표로 가결해 상원으로 넘겼습니다.
다음 주로 예정된 상원 투표를 마무리하면 의회 입법 과정을 마치게 되며,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 이후 시행됩니다.
국방수권법안은 주한미군 주둔 규모를 현재처럼 2만8천여 명으로 유지하고,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모든 방어역량을 가용해 한국에 확장 억지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지성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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