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이상민 장관 해임안 오늘 국회 본회의 표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만 상정된 본회의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예산안은 오는 15일까지 여야가 합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여부에 따라 정국이 다시 얼어붙고 예상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이상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어서 오세요.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는 쉽지 않을 거라며,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예산안 협상이 늦어지게 되면서 국정조사 진행 시간도 이미 1/3이 흘러가 버렸어요?

해임안이 처리된대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거부권을 행사하면 민주당, 예고한 대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카드까지 꺼낼 거라 보십니까?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15일 오후 2시까지는 머리를 맞대보겠다는 건데, 그때까지 합의안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전히 법인세 인하가 가장 큰 걸림돌이고요. 지역화폐, 공공임대주택 등 민생 예산, 경찰국 예산도 쟁점이라고요?

어제 여야 원내대표의 두 차례 일대일 담판에도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감액 중심의 수정안 처리도 불사하겠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는데요. 역대 국회에서 예산안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적은 없어서 민주당도 단독 처리하기엔 부담 아닙니까?

어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해 논란인데요. 민주당뿐만 아니라 유가족에게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정치적 동지로 표현하면서도, 이 대표를 공범으로 적시하지는 않았는데요.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까요?

이재명 대표는 "정치검찰의 정해놓은 수순에 따라 낸 결론"이라며 "단 1원의 사적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는 국민을 욕보이지 말고 당 대표에서 내려오라"라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연말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면 대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요. 사면 시기나 복권 여부, 그리고 정치적 파장 가능성까지 고려할 부분이 많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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