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란산 드론 공격 본격 재개…남부도시 오데사 일대 정전

러시아군이 이란제 자폭 드론을 이용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일대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남부 작전사령부는 러시아가 드론 공습을 재개해 오데사 등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데사 주지사는 "이번 공습으로 에너지 시설과 민간 거주지에 전기가 끊겼고 현재 복구작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8월 이란에서 자폭 드론 수백기를 구매해 주요 도시를 공격하는 데 써왔지만, 최근 사용이 뜸해지면서 도입분을 모두 소진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습니다.

정호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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