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식품 수출 사상 최대…코로나 속 '성과'
[앵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경기도의 농식품 수출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15억8천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17억 달러 달성을 목전에 뒀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여섯 가지 색깔의 방울토마토를 한데 담아 포장하는 작업장입니다.
방울토마토는 색깔에 따라 맛과 영양성분이 각기 달라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인기입니다.
이 농업법인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방울토마토를 생산해 홍콩 등지로 6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코로나가 아직까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다가 더군다나 유럽에서 벌어진 전쟁 문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죠. 그럼에도 할 수 있는 것은 저희 노력 때문이라고 봅니다."
포도를 수출하는 이 영농조합법인 역시 해외 바이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3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직접 만나지 않고 화면이라든가 전화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상대방한테 꾸준하게 우리 것에 대해 설명을 했기 때문에…"
지난해 경기도의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도보다 15%가량 증가한 15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컨테이너 운송비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여러 악재로 아주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경기도 수출 농가와 업체는 오히려 2020년 대비 14.7% 수출이 증가하는 쾌거를…"
경기도는 올해도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17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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