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더탐사 대표 소환 조사..."한동훈, 취재권리를 범죄로 낙인찍어" / YTN

YTN news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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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를 무단 침입한 혐의로 고발당한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4일) 낮 2시부터 강진구 더탐사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대표는 출석 전 기자회견에서 열려 있는 공용 현관으로 들어가 한 장관 자택 초인종을 두 번 누른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 장관이 주거침입과 스토킹이라는 범죄 낙인을 찍어 취재 권리를 제한하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대표를 비롯한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 자택을 찾아 초인종을 누른 혐의 등으로 고발됐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7일 강 대표 자택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법원은 최근 강 대표에게 내년 2월 9일까지 한 장관 주거지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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