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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샛별' 신지아 금의환향…"표정 연기, 자신있어요"

연합뉴스TV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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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샛별' 신지아 금의환향…"표정 연기, 자신있어요"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획득한 신지아가 금의환향했습니다.

'피겨 샛별'로 떠오른 신지아는 김연아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은 앳된 얼굴의 만 14세 소녀 신지아가 은빛 메달을 들어봅니다.

신지아는 2005년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여자 싱글에서 한국에 17년 만의 메달을 안겼습니다.

"이번 대회 목표가 쇼트-프리 프로그램 클린이 목표였는데, 이룰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그랑프리파이널이라는 큰 무대에서 메달을 딸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뻐요."

올해 피겨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지아는 '포스트 김연아'의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4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입상한 한국 선수가 됐고, 파이널 대회 직전 가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톱10'에 들었던 유영·김예림 등 언니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아는 압도적인 표정 연기를 보여줬던 김연아처럼 풍부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도 강점입니다.

"갈라(쇼)할 때는 여기서 제가 제일 많이 튀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표정 연기를) 했던 거 같아요."

올해 초보다 3cm 더 자라서 151cm까지 컸지만, 빠른 신체적 변화에도 신지아의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많이 점프가 흔들리진 않았던 거 같아요. 팔 운동이나 코어 운동 같은 거 (많이 하고.)"

사실상 주니어 무대를 평정 중인 신지아, 만 17세가 되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신지아 #피겨샛별 #금의환향 #포스트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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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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