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8개월여 만에 다시 6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입국 뒤 하루 안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신규 확진자 추이와 별개로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모습인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 7,527명으로 전주보다 8백여 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신규 환자 증가와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9명이나 늘어난 636명으로 8개월 만에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1%로 의료 대응 여력은 아직 안정적인 상황이고, 사망자는 63명, 치명률도 0.11%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변수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겁니다.
오늘 해외 유입 환자는 110명으로 전날보다 43명 늘었는데, 중국에서 온 입국자는 25명, 전체 해외 입국 확진자의 22.7%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하고,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비자 발급도 중단하며, 입국자 모두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PCR 검사와 관련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검사받고 별도 공간에 대기하며, PCR 검사 비용도 지불해야 합니다.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은 뒤 자택 대기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오는 5일부터는 중국에서 들어올 경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 관련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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