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았습니다.
부진한 흐름 속 올해도 약세장이 이어질 거란 우려가 큰데요.
첫날인 오늘 지난해보다 0.61% 오른 2,249.95로 출발해 2,240 전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현재 코스피 상황 어떤가요?
[기자]
첫 거래일인 오늘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장을 열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그러니까 12월 29일보다 0.6% 정도 상승 출발했는데요.
현재 2,240 전후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개장식을 진행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장과 금융위 부위원장, 금감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해 고물가와 고금리 등 자본시장에 어려움이 많았고 올해 상황도 밝지 않지만 언제나 위기 앞에서 멈추지 않았고 이번에도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주식시장 상황은 실제 녹록지 않았습니다.
코스피는 지난해 2,236.4로 거래를 마치며 전년 말보다 무려 25% 가까이 하락했고, 2021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여파에 4년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단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는 등 새해 첫날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도 3.5원 내린 1,261원에 출발해 현재 1,26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올해 전망은 엇갈립니다.
우선 주요국 긴축 정책에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져 올해도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질 거란 우려가 우세합니다.
다만 새로운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하방 압력은 제한적인 데다 특별한 호재 없이도 낙관적인 전망이 반영되는 '1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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