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의 80% 중국발 입국자...내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음성확인서 / YTN

YTN news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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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확진자 258명 중 208명이 중국발 입국
내국인·장기체류 외국인 검사 정상화로 확진자↑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 103명(31.5%)→35명(12.6%)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중국발 입국자가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검사 시작 첫날 단기 체류자의 양성률은 떨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 전 검사가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중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2백 명이 넘었다고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0시 기준 중국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08명입니다.

전체 해외 유입 확진자의 80.6%입니다.

전날 137명에서 다시 껑충 뛰었습니다.

단기체류 외국인과 함께 질병청 시스템 오류로 검사 대상 통보가 늦었던 중국발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등의 검사가 정상화되면서 확진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내 감염 상황이 심각한 만큼 이들 역시 확진 비율이 높았을 거로 보입니다.

다만,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첫날인 어제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 수는 35명, 양성률은 12.6%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날 양성률이 31.5%인데 절반 이하로 감소하면서, 입국 전 검사 요구가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내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과 큐코드 입력이 의무화합니다.


해외 유입이 늘어도 국내 상황은 안정적이란 평가죠?

[기자]
네.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신규 환자는 5만 6,954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이 258명으로 97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지만, 전체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8천여 명 줄었습니다.

중대본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2월 마지막 주, 6만5천여 명에서 이번 주 6만여 명으로 8.2% 줄었다며 7차 재유행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48명으로 이틀째 500명대, 사망자는 75명입니다.

특히 확진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26%인데 사망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93%로 고령자 피해가 크지만

여전히 60세 이상의 백신 추가 접종률은 31.4%로 저조하다며 백신 접종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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