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6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조만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과 대화하고 사후 대책을 논의할 기회를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또 불필요한 충돌이 있을 수 있어 49재 전날 밤 분향소를 조용히 방문해 조의를 표했는데 49재 날에 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유족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니 자신의 생각이 짧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가족이 추모와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요구한 데 대해선 민간 건물 임대를 알아보고 제안한 바 있고 이를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민분향소 옆 현수막 등 2차 가해에 대해서도 구청과 시가 소통하면서 더는 마음 아프지 않도록 최대한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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