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비롯한 개헌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회담을 거듭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선 즉각 입장문을 내고 사법리스크를 모면하기 위한 잔꾀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정국의 이슈를 짚어보는 '정치큐' 오늘은,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취임 138일 만에 당 대표 그리고 검찰 소환 이틀 만에 기자회견 열었습니다. 그간에 있었던 일을 쭉 쌓아온 얘기를 한 것도 같고요. 정상화, 정치 복원 이런 키워드도 눈에 띄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먼저 여쭤볼게요.
[이상민]
저는 우선 민주당 사람이니까요. 기자회견 안 한 대통령보다는 낫다. 어쨌든 신년회 대통령이든 또 야당의 대표든 국민들께 1년을 어떻게 국정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냐라는 구상이나 국민들께 소상한 설명, 보고 말씀을 드리는 자리가 필요했다고 보고요. 물론 내용에서는 충분치 못한 부분도 많고 이견 있는 부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그런 형식은 야당 대표든 대통령이든 살려야 되겠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신년 성명 발표하셨나요? 지난번 담화문 발표할 때 그런 형식 말고 기자들의 직접 질의응답을 통한 그런 기자회견을 하기를 바랍니다.
기자회견 없었던 대통령과 비교해서 말씀하셨는데 고문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재오]
야당 대표니까 신년 기자회견하는 건 의례껏 하는 거니까 그 자체야 이상할 게 없고요. 그러나 신년 기자회견 내용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가 정치 복원이다 하는데 지금 정국이 이재명 대표 본인 때문에 꼬이는 거잖아요. 그러면 제가 이재명 대표라면 이렇게 이야기하겠어요. 먼저 국민 여러분, 정말 지난 한 해 저 때문에 여러 가지 염려도 많으시고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대장동이든 뭐든 제가 성남시장 하고 경기도지사 할 때 일어났던 모든 일은 제 책임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다 책임지고 가겠습니다. 그러나 제 밑의 사람들 구속한 것 풀어주십시오. 감옥을 가도 제가 가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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