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차츰 황사 유입…내일 낮까지 공기 탁해요!
오늘도 낮에는 크게 춥지 않을 텐데요.
외출은 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숨 쉬는 것마저도 굉장히 조심스러운 하루가 될 텐데요.
가수 이하이가 부른 '한숨' 들으면서 날씨도 자세히 알아볼게요.
어제 중국 북부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차츰 우리나라로 모래 먼지가 유입이 되겠고요.
오늘은 물론, 내일도 전국 곳곳에서 공기 질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황사는 해소가 될 텐데, 문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앞으로의 기온 전망인데요.
변화 폭이 커서, 굉장히 요란스럽죠?
설 연휴에는요.
첫날과 마지막 날이 특히나 춥겠습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모레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9도로, 강추위가 예상아 되고요.
마지막 날에는 무려 영하 17도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곳곳으로 길이 많이 미끄러운데요.
오늘 밤부터 또 한 번 중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도 내륙과 산지에는 최고 5㎝, 경기동부와 충북북부에도 1-3㎝의 눈이 쌓이겠고요.
내일 아침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이번 설 연휴, 심한 한파가 있겠지만 하늘 표정은 대체로 무난하겠고요.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주 화요일에는 호남과 제주도에 눈 예보 나와 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포근 #눈비 #황사 #연휴날씨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