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이 최근 공격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언제 어디선가 이미 경험한 것 같은, 그러니까 "기시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게 나 전 의원에 대해 신상 문제가 아니라 그냥 싫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다고 전했는데요.
자신이 징계를 2차례 맞은 것도 또 유승민 전 의원을 주저앉히려 전당대회 규칙을 당원 100%로 바꾼 것도, 지금 나경원 전 의원을 공격하는 것도 모두 같은 맥락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두차례 징계가 없었다면 당 대표에 출마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핵관이 만들어 놓은 결선투표 때문에 골치 아플 것이라며 나 전 의원이 포기하고 안철수 대표가 올라가는 상황이 되면 결과를 예측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라디오 인터뷰 내용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당원에는 덩어리표도 있고 기본적으로 여론조사로는, 지지층 여론조사는 샘플링이 잘 안 돼요. 제가 전당대회에 나왔을 때 마지막에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한 54%까지 받은 적이 있거든요. 실제 전당대회 당원 투표에서 제가 한 37% 이렇게 나왔었어요. 결선투표 가서 1대1 구도에서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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