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정은, 중국위협 방어에 주한미군 필요하다 말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대화 국면에서, 자신이 중국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주한미군이 필요하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시 북미 협상에 관여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회고록을 통해 자신과 김 위원장과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군이 한국을 떠나면 김 위원장이 기뻐할 것'이라는 중국 측 언급을 전하자, 김 위원장이 손으로 탁자를 치며 "중국인들은 거짓말쟁이"라 외쳤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2019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 간 만남 때, 김 위원장은 트럼프 당시 대통령만을 만나고 싶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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