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폼페이오 "김정은, 주한미군 필요하다 해"…회고록서 공개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지난 2018년 트럼프 미 행정부와 북한의 대화 국면에서, 북미 협상에 깊이 관여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부 장관이 회고록을 출간했습니다.
북한 방문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나눈 대화를 책에서 상세히 소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알아보겠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 2018년 3월 첫 방북 당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면 주한 미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건데요?
물론 폼페이오 전 장관이 북미 협상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회고록에서 일부 내용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당시 김 위원장이 미군이 철수할 경우 중국이 한반도를 티베트나 신장처럼 다룰 수 있다고 우려했다는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이 당시 중국과의 강한 밀착 행보를 기반으로 북핵 협상에 나섰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중국과는 오랜 혈맹 관계를 유지했던 북한이 당시 미중 갈등을 알면서도 이런 속내를 비쳤다면, 당시 북한의 외교 전략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2019년 6월, 남북미 정상회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없이 트럼프만 만나고 싶어 했다고 주장했는데, 그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러시아에 파견돼 일하던 북한 노동자들이 지난달 국내에 입국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9명 중 2명은 현역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017년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유엔 회원국에선 2019년 12월까지 북한 노동자들을 송환하도록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0대 현역 군인들까지 해외로 송출해 외화벌이를 시키고 있는 현실, 어떻게 보십니까?
소식통에 따르면 극동지역에 파견된 북한의 외화벌이 노동자들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동요하고 있다는 건데요?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017년 이후 6년간 공석이던 북한인권특사를 새로 지명했습니다. 로버트 킹 특사를 뒤를 잇게 된 미국 국무부 소속의 줄리 터너 지명자, 어떤 인물인가요?
그동안 바이든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취임 2년 만에 인권 노동국에서 주로 북한 인권을 다뤄온 전문가를 지명한 것, 어떤 의미로 해석하면 될까요?
새해 첫날 이후 북한이 잠잠합니다.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다음 달 8일이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생일인 16일에 맞춰 열병식을 열기 위해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미림비행장 한쪽에 천막으로 가려진 물체가 포착됐는데, 지난 11월 발사한 화성-17형과 유사한 크기입니다. 이번 열병식에서 화성-17형을 공개할지 주목됩니다?
#마이크_폼페이오 #회고록 #김정은 #주한미군 #남북미정상회담 #북한인권특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