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대지진 피해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도 애도와 위로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부디 더 이상의 희생자가 없기를"
대지진 소식을 듣고 SNS에 올라온 추모 게시글입니다.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합니다', '시리아를 위해 기도합니다',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도 이어집니다.
경제난 속에 지진까지 덮친 튀르키예를 위해 모금에 참여해달라거나, 기부했다는 온라인 게시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에서 환대받았던 경험을 추억하면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실제 모금 열기도 뜨겁습니다.
기부 플랫폼에는 여러 구호단체를 위한 기부금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6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구호단체들도 앞다퉈 모금액을 포함해 수십억 원 이상의 긴급 지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권정화 / 월드비전 국제구호·취약지역사업팀장 대행 : 지금 영하의 날씨에 건물 밖에서 거주하는 이재민이 많기에 그분들을 대상으로 방한용품 먼저 제공할 예정이고요. 그다음 식량, 그리고 안식처 부분을 쭉 제공할 예정입니다.]
튀르키예 한인회에서도 교민들의 적은 힘이나마 모아보겠다며 성금 모금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 튀르키예, 내전의 아픔을 겪은 시리아.
수천㎞ 떨어진 곳들이지만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의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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