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자율화에도 유행 감소세…재감염률은 증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7,000여 명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뀐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유행은 계속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재감염률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7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7,93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1,800여명 늘어났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400여명 넘게 감소하며 화요일 발생 기준 32주 만에 제일 적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3명으로 사흘째 200명대를 보였습니다.
병원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안정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23.8%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 5주 연속 유행 감소를 의미하는 1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3주 연속 '낮음'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23%로 한 주 전과 비교해 0.23%포인트 소폭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4~5명 가운데 1명은 재감염이라는 얘기입니다.
"작년에 오미크론이 2~3월에 대유행할 때 감염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후에 감염으로부터 획득한 면역이 일정 부분 떨어졌다고 판단…"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자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이 감소한다며, 재감염을 막기 위해 개량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대유행을 겪은 중국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주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1.4%로, 중국 내 유행 상황 역시 감소세로 접어든데다, 입국 전후 검사 의무화와 비자 제한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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