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소재형 특파원] 폐허 된 튀르키예…한국 구조대, 인명 속속 구조

연합뉴스TV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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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소재형 특파원] 폐허 된 튀르키예…한국 구조대, 인명 속속 구조

[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지역은 눈물과 통곡의 땅으로 변했습니다.

혹한과 장비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필사의 구조 작업이 한창 중인 튀르키예 현지 상황, 소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건물 자체가 마치 위에서 무언가로 누른 듯 폿삭 주저앉았습니다.

건물을 이루고 있던 철골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외벽이 떨어져 나간 건물은 언제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주저앉은 건물 밑에는 사람들이 깔려있습니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손을 모아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

사망자 수는 걷잡을 수 없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망자가 10만명이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터키 전역에서 모인 장비가 동원되곤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매몰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계속해서 낮아지고만 있습니다.

다만, 희망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곳곳에서 생존자가 나왔다는 이야기 들려오는 가운데, 현재 안타키아에서 활동 중인 우리 구조대도 매몰된 주민들을 속속 구조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email protected])

#튀르키예 #강진 #피난민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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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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