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명 확진…토요일 발생 기준 33주만에 최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토요일 발생 기준 33주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주변국 상황도 안정적이어서 중국과의 왕래도 차츰 정상화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 27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444명 줄었고, 일주일 전보다 1,700여명 감소했습니다.
토요일 발생 기준만 놓고 보면 지난해 7월 2일 이후 33주 만에 가장 적어, 지난해 여름 6차 유행 초입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05명으로 10일 연속 내리막이었고, 사망자는 12명 나왔습니다.
중국의 춘제 이후 전파 우려 역시 잦아들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양국 사이 왕래도 차츰 풀리고 있습니다.
어제(18일)부터는 중국도 한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며 양국 비자 발급이 정상화됐습니다.
정부는 나아가 양국간 항공편을 현재 주 60여회에서 다음달은 주 100회 이상으로 증편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중국에 빗장을 걸었던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검사 등 남은 방역조치 종료 여부도 이번주에 결론을 내린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다만 면역 회피력이 뛰어난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5가 중국에서 처음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XBB.1.5는 지난해 말 미국 전체 신규 감염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변이로, 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한 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이지만 3월까지는 초중고교 개학 영향과 중국과의 교류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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