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40%대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이재명 대표 취임 후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유를 조아라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지난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3.5%p 올라 40.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화물연대 파업 강경 대응으로 상승세를 탔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설 연휴 직후 불거진 난방비 이슈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이 금리·통신비 인하를 압박한 것이 지지율 반등을 이끌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지난 15일)]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의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입니다.
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이재명 대표의 잇따른 검찰 출석에 구속영장 청구까지 이어지며 지난해 8월 이 대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에 앞서던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역전당했는데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5.1%p까지 벌어졌습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지난 주와 비교해 30대와 40대에서 지지율 하락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
"40대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데 이들이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중도적인 스탠스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결국 수사나 재판을 받아야 된다는 인식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치 탄압이라는 민주당의 반발이 중도층까지 설득하진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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