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뚜렷한 감소세…새학기 확산 여부 변수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을 조금 넘는 수준을 보였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수도 감소세로, 후속 방역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곧 시작되는 새학기 이후 유행상황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55명을 기록했습니다.
사흘째 1만명을 조금 넘는 확진자 숫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금요일 발생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6월 25일 6,000명대를 기록한 이후 35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6일째 1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도 9명이 줄어든 11명으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행이 차츰 안정화하면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의 3월 둘째주, 관련 논의를 시작으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완전 해제와 격리의무 완화 등에 대한 논의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다만 3월 새 학기를 앞둔 만큼 유행 규모가 얼마나 늘어날지가 변수로 꼽힙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등교할 때마다 했던 체온측정도 폐지됩니다.
"유행 상황을 되짚어 봤을 때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부터 4월까지는 확진자가 다소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한편 새 학기를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에도 대응하도록 개발된 화이자의 5~11세용 백신을 긴급사용승인했습니다.
다만 접종에 대한 관심도 등을 고려해 방역당국은 현재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 백신처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 권고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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