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감소세 속 늘어나는 재감염…10명 중 1명꼴
[앵커]
어제(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가량 나왔습니다.
주 단위로 비교해보면 뚜렷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재감염 사례가 계속 늘어 최근엔 주간 확진자 10명 중 1명꼴로 재감염자였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 9,837명.
하루 새 2.6배로 늘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만 5,000여 명 줄었습니다.
2주 전보다도 5만여 명 적습니다.
주간 단위로 봐도 감소세는 뚜렷합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8만 명대로, 4주 만에 10만 명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감염과 백신을 통해 얻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재감염 사례는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넷째 주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재감염 사례였습니다.
"확진일, 증상 유무하고 관계없이 최초 확진 일로부터 45일 경과한 시점에서 양성 판정된 것으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536명, 44명으로 하루 새 조금씩 줄었습니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각각 467명, 515명으로 전주보다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과 사망 지표가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어 앞으로 점차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행 전의 시기처럼 대폭 감소하는 것보다는 유행의 양상이 약간 어느 정도의 규모는 발생하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저희가 그렇게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간 위험도는 주요 지표의 추후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5주 연속 비수도권 '높음', 전국과 수도권은 '중간' 단계로 평가됐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mail protected])
#주간_확진자 #코로나_확진자 #감염재생산지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