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면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최근 소형 스마트 팜을 운영하면서 인생 2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박종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8평 규모의 온실에 새싹 삼이 쑥쑥 자랍니다.
새싹 삼을 키우는 온실은 대규모 스마트 팜을 축소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 조절에서부터 물과 액체 비료 공급 등을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신나는 음악도 틀어 식물 생장에 도움도 줍니다.
은퇴한 지 2년 된 안병진 씨는 이 소형 스마트 팜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습니다.
10억 원을 들여 소형 스마트 팜 20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월 수익은 3천만 원 정도입니다.
[안병진 / 소형 스마트 팜 농민 : 스마트 팜에서는 제 할 일을 하면서 쉽게, 잠시 와서 소일거리 하면서 하는데도 수입은 상당히 많이 올라갑니다.]
소형 스마트 팜을 제조하는 경남의 한 업체입니다.
이 회사에서는 장비 제조는 물론, 모종 공급과 작물 수매와 유통 등 스마트 팜 전반의 용역을 제공합니다.
지난 2019년 매출은 22억 원가량, 지난해에는 3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불과 3년 만에 15배가량 성장한 겁니다.
그만큼 소형 스마트 팜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박향진 / 제조 업체 대표 : 은퇴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조기 퇴직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정년 퇴적을 하시고 나서 무얼 할까에 대한 고민 때문에 저희 스마트 팜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 팜 시장 규모는 482조 원, 국내 시장도 오는 2024년이면 5조 원 이상 성장한다는 예측입니다.
따라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은퇴자들의 소형 스마트 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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