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큰 일교차…대기 건조, 화재 유의

아침, 저녁은 여전히 공기가 차가운데요.

낮에는 꽤나 따뜻합니다.

내일도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0도에서 출발해서 한낮에는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이 10도에서 크게는 20도 이상 차이가 나겠습니다.

이렇게 큰 일교차에 밤새 중부 서해안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지는 곳이 많겠는데요.

여기에 중부와 전북은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남아 있겠습니다.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시야에 더 답답하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차츰 보통 수준의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도 별다른 눈비 예보가 없습니다.

따라서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하겠습니다.

건조 특보가 또 한 차례 확대됐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여기에 오늘 밤부터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후부터 하늘빛은 점점 흐려지겠고요.

삼일절인 모레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제주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후에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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