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윤 대통령, 다음 주 방일…한일정상회담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우리 정부의 행보에 일본 측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인 16일과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 2019년 6월 이후 4년 만이죠?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방일 일정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다음 달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고요. 일본 정부가 5월에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일, 한미, 거기에 한미일 회담까지 연쇄회담이 이뤄지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요미우리신문은 강제동원 판결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해결책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가 긍정적인 평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우리 대통령실이 '불행한 역사의 극복'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이번 한일회담에서 최종적인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강제동원 배상안 외에도 한일 정상회담 의제에 관심이 쏠립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떤 주제들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십니까?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한일 양국이 WTO 제소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 추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도 나왔죠. 일본은 한·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한국의 조치를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하자마자 한일 정상회담부터, 수출규제, 지소미아까지 그동안 한일 관계 경색 국면에서 빗장들이 풀리는 분위깁니다. 그런데 강제동원 배상 해법과 관련해선 한일 여론이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죠?
우리 정부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푼 직후에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다뤄나가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정상외교를 통한 '톱다운' 방식의 접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일본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6일 한국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하자 "양국 정상이 20세기의 아픔을 치유하고 21세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성실히 노력해왔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국의 대일 관계 개선 노력이 북핵이나 경제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협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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