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 세종시를 지나 금강으로 흘러드는 미호강은 '충북의 젖줄'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이 미호강을 시민을 위한 친수·여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 완성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개발보다 수질 개선 등 환경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입니다.
HCN 충북방송 유소라 기잡니다.
[기자]
무심천 청주보의 수문을 열자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집니다.
지난해 말 충북도가 대청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수질개선 효과와 주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하기 위해 진행한 실험입니다.
도는 관련 데이터를 근거로 환경부에 국가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댐 용수 공급 확대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도는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의 첫 단계인 수량 확대와 함께 오는 6월 맑은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미호강을 시민들을 위한 친수·여가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데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마스터플랜의 윤곽이 나오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업 내용을 확정 짓게 되는데, 도는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입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어떻든 무심천, 미호강 지역에 물을 늘리는 일을 필요하다면 우리가 예산을 써서라도 해야 되겠다.]
환경단체는 개발과 보존 논리는 상충될 수밖에 없다면서 친수·여가 공간 역시 본래 목적인 환경 보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염우 /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 : 과도한, 무모한 개발처럼 보이는 사업에 관한 부분은 강하게 어떤 문제 제기했거든요. 이런 부분이 이제 최종적으로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
수질 개선이라는 공통된 목표에도 충북도와 환경단체간 갈등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
3개월 뒤 도출될 미호강 맑은 물 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HCN뉴스 유소라입니다.
YTN 유소라h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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