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초고속 붕괴에 55조 원 '뱅크런'...韓 국민연금 '빨간불', 왜? / YTN

YTN news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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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주 소장님이 실리콘밸리은행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결국에는 파산을 했습니다.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제닛 옐런 재무장관이 구제금융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인철> 그렇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전 세계 금융시장의 블랙먼데이를 재연하는 게 아니냐, 지난 주말 전 세계가 굉장히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에서 나온 것처럼 이게 1983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설립된 그 IT 기업들, 플랫폼 기업들의 돈줄 역할을 해왔습니다. 40년 넘게 이 은행이 대주 스타트업 기업만 해도 3만여 개. 전체 IT 기업 그리고 바이오 헬스 기업들의 한 44%가량이 고객입니다. 이렇게 급성장을 해와서 지난해 말 기준, 보유자산만 2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7조 원이 넘는 미국 내 16번째로 큰 은행이에요.

그런데 미국의 연준이 가파르게 금리를 올리니까 보유했던 채권의 가격이 급락합니다. 이걸 빨리 현금화하려다 보니 헐값에 매각하게 됐죠. 그러다 보니 소리 소문 없이 혹시나 예금주가 대부분 벤처기업이기 때문에 우리가 맡겼던 돈 위험한 거 아니야? 한꺼번에 빼내는 이른바 뱅크런이 나타났거든요. 지난 주말에만 한꺼번에 420억 달러예요. 55조 원. 전체 자산의 5분의 1이 하루 만에 빠졌어요. 그러자 미 금융당국이 나섰습니다. 일단 영업 중단해라. 그리고 제3의 다목적 회사를 세워서 이 자산을 그쪽으로 옮기고 빚잔치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하루 만에 이 회사의 주가는 60%가 빠졌습니다.

문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미국의 워싱턴뉴트럴이라는 은행이 있었거든요. 이때 이것보다는 몸집이 2배보다는 컸지만 제2의 리먼 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라는 우려가 커지니까 이 회사가 지금 영업하고 있는 것을 봤더니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라엘.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은행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바이든 대통령마저도 주지사를 만나서 이 대책회의를 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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