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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밀착, 애정 아니라 정략결혼" 날이 선 美 발표 / YTN

YTN news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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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러시아, 중국의 하급 파트너 돼"
"중국, 러시아 범죄 행위에 외교적 은닉 제공"
블링컨 "시 주석, 정전협상 다시 강조할 것"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두 정상의 만남 자체가 미국이 편안하게 보기는 힘들 것 같고 예의주시했을 것 같은데 미국에서도 입장이 나온 게 날이 서 있습니다. 이런 얘기도 했더라고요. 두 국가의 관계, 두 정상의 관계가 애정이라기보다는 정략결혼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던데요. 어떤 맥락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었나요?

◆김열수> 아마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불편하죠. 왜냐하면 중국에서 3연임이 확정이 돼서 얼마 전에 주석으로 등극을 했지 않습니까? 등극하는 날을 기준으로 해서 며칠 사이에 중국이 굉장히 중요한 중재를 하나 한 게 있거든요. 사우디아라비아하고 이란의 수교,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했잖아요.

한쪽은 시아파의 종주국이고 한쪽은 다른 파의 종주국인데. 그 둘이 계속 긴장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거기에 대한 중재를 했단 말이죠. 그런데 다시 이번에 중국과 러시아가 이렇게 정상회담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중재회담을 한다고 하니 이걸 보니까 미국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하기 짝이 없죠. 게다가 여기에 나온 공동성명의 내용이 대부분 반미와 관련된 내용들로 채워져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정략결혼이라는 말도 나오고 다른 표현으로 나오고 하는데.

◇앵커> 결혼을 했다고 표현을 했다는 건 두 나라가 밀착된 건 인정을 하는 거네요.

◆김열수> 그렇죠. 그만큼 미국이 불편하다고 하는 거, 미국의 속내가 이런 발언들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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