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중심 공기질 '매우 나쁨'…고온현상 주춤
[앵커]
오늘까지 황사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찬 바람이 유입되면서 고온현상은 주춤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도 호흡기 건강 관리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우리나라에는 황사가 유입됐는데요.
오늘까지도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 살펴보면 서울이 세제곱미터당 12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해서 약 5배가량 높게 치솟아 있고요.
특히 대전과 세종, 광주와 대구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20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보이며 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불필요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유입되며 오늘 아침은 다시 쌀쌀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7.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8도가량 낮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18도 등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질 텐데요.
평년보다는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남해안 지역과 제주에는 비가 가끔 내리겠고요.
비 소식 없는 중부 곳곳으로는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불씨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출근길 강원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황사로 인해 시야가 더 답답하니까요.
출근길 차간거리 넉넉하게 확보하시고 조심해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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