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제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이 헬기 20대를 동원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고, 진화율은 90%를 넘겼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양동훈 기자, 어제 밤새 주민들 불안이 꽤 컸을 것 같은데 지금 진화율이 꽤 올라간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충남 홍성군에 있는 한 사찰 고산사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 대웅전인데요.
보물 399호로 지정돼 있는 국가문화재입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대웅전 뒤쪽과 건너편 사찰 뒤쪽으로연이어 산불이 넘어왔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대기하고 있던 진화대원들이 사투를 벌인 끝에 다행히 절 내부로 불이 번져오는 것은 막아냈습니다.
지금도 문화재청과 소방, 충남도 등에서30여 명이 나와 산불 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에서 지원을 나온 군인들도만일에 대비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이곳 홍성 산불 진화율은 91%로 집계돼오전 11시와 비교하면 22%p나 늘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 화선도 4.2㎞로3시간 전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전체 산불 영향 구역은 3시간 전과 같은 1454ha로 추산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해가 지기 전까지 주불 진화를 마치기 위해헬기 20대를 동원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곳 홍성 지역에잠시 뒤인 오후 5시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9시쯤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릴 거로전망했는데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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