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파리에서 한국 취재진 만나 짧게 대화
조기 귀국 질문에…"22일 기자회견서 밝힐 것"
민주당 의원 모임들, 宋 귀국 촉구 서명 발표
민주당에선 '돈 봉투 의혹' 핵심인물로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해 의혹에 해명해야 한다는 성명이 잇따랐습니다.
이 같은 요구에도 송 전 대표는 예고대로 오는 22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네, 송 전 대표가 당내 조기 귀국 요구에 어떤 답을 남겼나요?
[기자]
네, 송영길 전 대표는 프랑스 현지 시각 오전 9시 반,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4시 반쯤 프랑스 파리에서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이른 귀국 가능성이 없는지 묻는 기자에게 오는 22일 토요일, 파리 현지에서 진행하는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오늘 당내에선 어서 귀국해 의혹의 실체를 밝히라는 당내 최다의원모임 '더미래'와 초선 의원 모임의 성명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더미래' 의원들은 귀국하지 않는 송 전 대표에게 당이 강경 대응해야 한다,
초선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수사를 기다릴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양쪽 이야기 들어보시죠.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많은 의원이 더 걱정하는 것은 귀국을 안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직전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윤영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 자체의 사실 규명에는 한계가 있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 우리 당 스스로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당 지도부 압박도 거셌는데요.
아침회의에서 누명은 해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사죄해야 한다, 당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상황에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돌아오라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귀국해서 따로 할 말이 없다고 말하는 송 전 대표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켜보며 당원과 국민은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사태 수습을 위한 마땅한 책무를 저버려선 안 됩니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 의혹을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와 엮어 '이심송심'이 민주당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는데요.
김기현 대표... (중략)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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