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확장억제 강화 언급…한미일 협력 연계 시사
日 "한미일 3국 둘러싼 안보 환경 엄중해"
중국 견제에 한미일 협력 필요성 강조한 것으로 풀이
요미우리 "다음 달 21일,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검토"
한미 정상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확장 억제 강화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일본은 지역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는데, 다음 달 히로시마 정상회의 계기에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관방장관의 정례 브리핑에서는 확장 억제 강화 내용을 담은 한미 정상의 '워싱턴 공동 선언'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미가 합의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미일 간 확장억제 강화를 향한 대처와 맞물려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미·일 확장 억제 강화를 함께 언급한 것은 한미일 3국 협력과도 적극 연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한미일 3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의 엄중함을 강조하면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은 북한에 대한 대응을 넘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한미일, 3개국의 협력은 북한에 대한 대응 뿐 아니라 지역이나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에 있어 한층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함께 중국 견제에 나서는 일본으로서는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요미우리 신문은 한미일이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5월 21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3국 협력을 중시하는 미국이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달 한미일 정상 회담이 성사된다면, 북핵 대응 등 안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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