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번째 노동절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곳곳 도심에서 노동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양대 노총은 주 69시간 추진이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 현 정부의 노동정책이 '개악'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노동절 대회가 곧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
네, 조금 뒤 오후 2시면 본 대회가 시작됩니다.
제 뒤로 노조별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행사가 열리기 전인 오전부터 꽤 많은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모여들며 지금은 도로를 가득 채웠습니다.
30분 전부터 투쟁사업장 발언과 참가조직 소개가 진행됐고, 이제 본격적으로 세계노동절대회가 막을 올립니다.
민주노총은 곧 취임 만 1년을 맞는 윤석열 정부가 친자본·반노동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노동절대회에 이어 오는 7월에는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 투쟁에도 나서겠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집회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총파업 성사를 선언하는 격문을 읽으며 마무리될 예정인데요.
오늘 집회에는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도 함께한 가운데, 프랑스와 칠레 등 해외 노동조합에서도 영상을 통해 연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노동절 집회가 광화문 앞 말고도 전국에서 열리죠:?
[기자]
네, 한국노총도 같은 시각, 여의도에서 노동절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이 노동절 집회를 연 건 박근혜 정부 때였던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역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주 69시간과 중대재해처벌법 개혁 등이 노동자 입장에선 개악이라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노동 개악이 적힌 현수막을 찢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연금 등 5대 개악 상자를 부수는 퍼포먼스도 벌일 계획입니다.
서울을 포함해 15개 광역시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회에 양대 노총 추산 전국적으로 20만 명 넘는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주노총은 집회 이후 오후 3시부터 시청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서울고용노동청, 헌법재판소 등 3개 방향으로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그래서 세종대로 일대에선 가변차로가 운영되고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가 시행됩니다.
경... (중략)
YTN 윤웅성 (
[email protected])
촬영기자 : 박경태 심원보
그래픽: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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