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뜨거운 논란이 됐던 '할아버지의 현수막' 사건 기억하시나요?
대구 달서구의 한 여고 앞에서 혼자 사는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여성을 구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일이 있었죠.
이 남성은 결국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요.
비슷한 일이 서울 중랑구에서 또 벌어졌습니다.
70대 할아버지가 학교 앞 여학생들을 상대로 연락을 달라며 명함을 돌리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겁니다.
자필로 쓴 명함에는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 연락 주시면 서운치 않게 보답을 하겠다"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피해 학생들에게 "아내가 죽어서 외롭다" "만날 수 있냐"며 상식 밖 이야기를 건네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명함을 돌린 70대 남성을 임의 동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은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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