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국회에서 쇄신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초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촉발된 당 신뢰 위기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의총장은 '거액 가상화폐' 파문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 성토장을 방불케 했고, 이재명 대표도 대국민 사과를 하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민주당 쇄신 의총이 오후 4시부터 시작됐는데, 현재까지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 쇄신 의원총회는 김남국 의원 '거액 가상화폐' 논란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대국민 사과로 시작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국정 일부를 책임지고 있는 민주당 대표로서 어려운 민생고 속에서 신음하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들의 삶을 챙겼어야 할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다는 점, 국민께 실망을 드렸다는 점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이어진 비공개 의총에서도 김남국 의원을 향한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오늘 김 의원 탈당을 두고 당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당을 나가면서 당을 더 궁지로 몰았다,
당 구성원들이 모두 분노하는 만큼 비록 탈당은 했어도 협조를 구해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와 윤리감찰을 계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박용진 의원과 인터뷰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사도 계속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도 제소해라, 그리고 즉각적으로 처리해라. (비슷한 의견 얘기한 의원들이 좀 계셨는지?) 많았어요. 압도적이에요. 지금까지 열 몇 분 하신 거 같은데? 다 비슷해요. 지도부가 더 책임 있게 해라….]
탈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당 차원의 조사도 중단되리란 관측에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진 건데요.
실제 일부 의원 요구로 진상조사팀 중간보고도 있었는데, 조사팀은 김 의원으로부터 이용거래소나 거래 코인 종목 등 일부 자료는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 대처가 너무 늦어 국민 기대에 미흡했다는 지도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총에서는 또 앞서 예고 대로 국민·당원, 그리고 의원 대상 여론조사가 발표됐... (중략)
YTN 안윤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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