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소장 작품 가운데 위작이 2점 더 확인됐습니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이복의 '그림 그리는 사람들'과 서동균의 '사군자' 등 2점을 위작으로 보고 지난 12일까지였던 감사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습니다.
앞서 감사위원회는 대구미술관 소장 작품 천8백여 점 가운데 직접 구입한 5백여 점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김진만의 '매화' 작품이 위작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위작으로 판정된 총 3개 작품은 지난 2017년 2명의 개인 소장자에게 산 것들로 당시 매입 가격은 모두 3천200만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계약 취소와 매입금 환수 조치를 하고 매도자의 고의 여부에 따라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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