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누리호 3차 발사…13분 후 첫 위성 분리
[앵커]
누리호의 세 번째 도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리호에 실린 실용 위성은 발사 13분 뒤에 분리될 예정인데요.
미리 보는 발사 과정을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발사 하루 전, 누리호는 무진동 차량에 실려 발사대로 향합니다.
기립 장치에 실린 뒤엔 우주를 향해 우뚝 세워집니다.
이후 추진제와 연료 공급을 위한 장치를 연결하고, 각종 기능을 점검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발사 당일 누리호는 최종 점검에 들어갑니다.
문제가 없다면 발사 4시간 전부터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되고,
발사 10분 전, 운명의 카운트다운을 거쳐 누리호는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이륙 후 125초 뒤 1단이 분리되고, 234초 후엔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272초 뒤 2단 분리까지 마치고, 약 13분 후 목표 고도 550km에 도달하면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분리됩니다.
큐브위성 7개도 20초마다 우주로 내보낸 뒤, 18분 58초 간의 비행은 마무리 됩니다.
이번 누리호 발사의 성패는 위성에 달려 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 실패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최종 발사 결과는 발사 80분 뒤에 공식 발표됩니다.
위성의 초기 교신 성공 여부는 발사 1시간 반쯤 뒤 확인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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