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나라 가계부채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더라고요. 1분기 기준 가계부채 규모가 국내총생산을 넘어섰다, 이런 기록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죠?
◆권혁중> 맞습니다. 이게 GDP 대비해서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본다고 하면 102.2% 이렇게 나왔으니까 우리나라의 선진국 중심으로 본다고 하면 32개국 중심으로 본다고 하면 1위입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로 사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심각했고 과거부터 계속적으로 외국 리서치 보고서에서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에 대해 경고 목소리가 나왔죠. 한국이 102.2%, 홍콩이 95.1%, 태국이 85%.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총생산 대비해서 가계부채가 그 정도로 차지하고 있고 오버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유일한 국가라고 이제는 표현을 하고 있는데 그 정도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심각하다는 게 차트에서 보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잔액으로 본다고 하면 19년 이후 3년 만에 250조 원이 더 넘어선 거거든요. 그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역시 부동산이 한 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계 보고서에서도 보더라도 항상 나오는 게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중심으로 봤을 때 담보대출 부분입니다. 담보대출 비율이 워낙 크다 보니까 가계부채는 빠르게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런데 지금 되게 아이러니컬하게 부채가 다시 한 번 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동산에 대한 정책들이 다시 나오면서 다시 한 번 가계부채, 특히 주담대 대출이 늘고 있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고 특히 가계부채가 왜 또 늘어나냐고 봤을 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책도 있겠지만 금리가 다시 한 번 시장금리가 낮아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출 받기 좋은 환경으로 가다보니까 다시 한 번 가계부채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
그런데 이게 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냐면 만약에 부채가 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내가 처분가능소득에서 이자를 내는 비용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내가 이자를 못 내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지금 상황이죠, 우리나라의 상황. 소비를 줄이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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