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마다 폭우…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날씨는?
[앵커]
어린이날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황금연휴마다 궂은 날씨가 찾아오면서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리는 건 아닌지 궁금하셨을텐데요.
이번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에는 모처럼 날씨가 맑을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천리안 위성이 수증기를 추적한 영상입니다.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하는 2호 태풍 '마와르'가 포착됩니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오면, 북태평양부터 한반도 남해상까지 커다란 비구름대가 이어집니다.
일본의 장마, 바이우(Baiu)입니다.
규슈 등은 이번 주부터 장마철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일부 받아, 제주와 남해안에는 한때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요동치는 동아시아 날씨는 이번 주말부터 잠시 안정을 찾을 전망입니다.
태풍 '마와르'가 정체전선을 흩어놓은 뒤 일본 남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어린이날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연휴마다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이번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에는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주말부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낮 기온은 강한 햇볕에 의해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다만, 태풍 '마와르'의 여파로 제주 등 남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부터는 다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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