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인 줄" 영상 발칵…모래폭풍이 집어삼킨 이 나라

중앙일보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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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전역에 모래 폭풍이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수에즈 운하 인근에서는 항구 전체를 뒤덮을 규모의 거대 모래 폭풍이 들이닥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4일(현지시간) 이집트투데이 등 현지 매체와 CNN에 따르면, 지난 1일 이집트 전역에 거대 모래 폭풍이 일어났다. 당시 이집트 기상청이 시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광고판 등 떨어질 위험이 있는 물체 밑을 통과하지 말라",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했을 만큼 상황은 심각했다.
 
실제로 이날 모래 폭풍으로 수도 카이로에서는 광고판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네티즌들이 이날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특히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촬영된 한 영상을 보면 빌딩만 한 높이의 두터운 모래 벽이 해안을 뒤덮으면서 다가오는 가운데, 바지선이나 항구의 구조물도 삽시간에 폭풍 속으로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재난 영화를 보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지방에서는 매년 6~7월 사이 모래폭풍이 불어오지만, 이번 폭풍은 전례없이 거대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병원에서는 호흡기 질환자의 치료를 위해 산소통 비축에 나섰으며, 이란·쿠웨이트 등 폭풍 경로에 있는 국가는 항공기와 선박 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770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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