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래경 사퇴에 '이재명 책임론'…여, 선관위 항의 재방문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맡기로 했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설'등 과거 발언으로 자진사퇴했지만 그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 이사장을 임명한 이재명 대표의 책임론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나오는데요.
한편 국민의힘은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래경 이사장이 자진사퇴했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는데 비명계와 친명계 반응도 엇갈리고 있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이래경 이사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기 하루 전날 최고위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던데 임명 결정에 이 대표 의사만 반영됐던 건가요?
친명으로 분류되는 장경태 의원은 "당의 혁신과 쇄신 적임자가 누구인지만 봤지, 사상 검증을 한다든지 과거 행적을 낱낱이 밝히는 등 먼지털이식으로 검증하지는 않았고 불법과 비리가 있는 정도를 검증했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검색만 하면 바로 나오는 내용인데 과거발언 논란을 몰랐다는 건 검증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있거든요?
이 논란의 당사자인 이래경 이사장은 사퇴 후 자신의 SNS에 언론과 비명계에 '마녀사냥' 당했다는 취지의 평가를 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나의 심정을 나보다 잘 적었다"는 글을 남겼어요? 논란에 대한 사과는 없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 얘기도 해보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검찰에 2차 자진출두를 했습니다. 지난달 2일 출두했다가 그냥 돌아간 후 한달여만인데 입장만 밝히고 또 돌아갔습니다. 오늘 한 발언을 보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은 왜 엄정한 수사를 안 하냐는 취지로 목소리를 높였어요?
한편 여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원내부대표단이 오전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고요. 국정조사 압박까지 연일 총공세 중인데, 감사원 감사는 안 받겠다는 선관위가 입장을 바꾸겠습니까.
김기현, 이재명 여야 당대표가 공개토론을 합의한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무협의를 못 끝내고 줄다리기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동 방식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는 합니다만, 비공개회동 여부를 놓고는 진실공방까지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야 당대표간 토론이 성사되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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