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종근 한반도 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유용화 동국대 패치워크 문명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정국 이슈, 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리고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오늘 6.10 민주항쟁 기념식 정부가 빠진 채 진행됐고 여야는 서로를 향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관련 발언을 먼저 짧게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의 옹졸함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극히 사소한 이유를 핑계로 예산 삭감 위협을 하기도 하고 공식적 정부 행사를 비토한다는 것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김민수 / 국민의힘 대변인 : 민주화라는 단어를 독과점 점유물쯤으로 인식하는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민주라는 단어가 더럽혀지고 있습니다. 편향된 특정 정치세력의 진흥과 부흥을 위해 악용되는 것을 더는 용납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행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석하지 않았고요. 행정안전부, 정부인사뿐만 아니고 국힘에서는 하태경 의원만 참석한 거죠. 상당히 생경한 장면이기는 한데 정부가 이렇게 불참한 것도 처음이라고 하고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종근]
최근에 정부가 계속 추진해 왔던 그러니까 시민단체들이라든지 혹은 각 기관에 소속된, 부처에 소속돼 있는 공공기관인 민주화기념사업회처럼 그런 기관들이 과연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그 보조금을 목적에 맞게 썼는지에 대해서 점검을 하고 또 그 결과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아마도 연장선상의 흐름인 것 같아요. 지금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행안부 소속 공공기관입니다. 공적인 기관이죠. 이것은 정부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어떤 정부의 어떤 진영에 소속돼 있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고 또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기념사업을 하는 그리고 행안부에 소속돼 있는 그런 공공기관인데. 이번에 보니까 열사의 희생을 추모하는 그런 단체에 후원했다는 건데요. 그 안의 내용을 보면 공식적으로 이렇게 표현이 돼 있는 거예요.
윤석열 정부 퇴진하라는 게 세 가지 이유로 명기가 되어 있습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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