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네. 외교 결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두고 한중, 지금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민주당 의원 5명이 중국 측의 초청으로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분히 한번 풀어볼까요?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이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 논란. 그런데, 오늘이 14일이니까 이틀 전부터 민주당의 의원 5명이 중국을 비공개로 방문 중이다. 여러 조금 말들이 나오네요?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다른 때도 아니고 지금, 중국과 외교적으로 굉장히 첨예하게 지금 부딪치는 모양새가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어떤 요구에 대해서 중국이 거절하고 있는 이런 상황. 여기에서 아무리 야당이지만 국회의원들이 중국을 갔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국민들께서 조금 아리송하게 생각하실 줄 믿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보면 비공개로 의원들이 갔는데 지금 속보 보면 7명이 의원들이 또 출국을 한다는 거예요. 중국으로 또 간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보면 이재명 대표의 의지에 따라서 이제 간다, 이런 보도도 있는데. 결과적으로 그러면 외교를 민주당만이라도 중국과의 관계를 조금 무언가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가겠다. 아마 이런 표시로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공개를 안 하잖아요. 그 이야기는 국민 여론을 조금 또 생각해서 공개적으로 막 가는 것이 아니라 비공개로 간다. 그러면 논리적으로 모순이 발생을 해요. 지금 민주당이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겠다. 정부와는 달리 그래도 민주당만이라도 이 대국인 이웃나라 중국과의 어떤 무역 관계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정치적인 아마 의미를 많이 두고 싶어서 이렇게 방중을 한다고 보는데. 그래서 공개를 안 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방문 목적에 맞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그러면 남는 것은 중국과의 관계를 민주당 자체가 잘해서 무언가 중국과의 관계를 통해서 무엇을 얻겠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우리 입장에서 보면 무언가 국론을 둘로 나눌 수밖에 없는.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에는 본인들을 생각하는 여론이 두 개로 나뉘어 있구나, 이런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도 할 수 있고. 우리 내부적으로는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두 개로 보일 수밖에 없는. 모두 어떤 쪽도 얻을 수 없는 지금 행보를 하는 측면이 있다고 저는 해석을 해요.
그래서 갔다 오셔서라도 이 12명. 오늘 이제 7명 또 갔다고 하시니까 12명의 민주당 의원이 가서 도대체 중국 가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 왜 가셨는지 정확하게. 정확하게 국민들께 설명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잠시만요. 윤 대변인께서 여기 있는 5명 말고도 지금 12명이라는 표현. 7명도 추가로 간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보도가 나왔습니다. (조금 전에 보도가 나온 것입니까? 저도 그것을 접하지는 못했는데. 그러니까, 잠시만요. 5명은 이미 가 있고 7명도 추가로 간다. 그러면 총 10명이 넘는 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이 미묘한 시점에 중국을 방문한다. 이것이 지금 팩트인 것이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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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