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순위 조작 혐의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영화가 수십 편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영화가 기존에 알려진 비상선언 등 4편 외에도 수십 편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가 확실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대가 조국'의 배급사 엣나인필름의 정상진 대표는 페이스북에 관객 수 조작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제(13일) 경찰은 영화 흥행 순위 등을 조작한 혐의로 복합상영관과 배급사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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