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방중 블링컨, 대화 복원 초석 놨지만 성과는 '빈손'...예우도 논란? / YTN

YTN news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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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백악관 얘기대로 좋은 진전일까요? 블링컨 국무장관이 시진핑 주석까지 만나서 대화의 필요성에는 합의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군사적 대화 채널을 열자고 거듭 제안했는데 중국은 전면 거부했습니다. 게다가 블링컨 장관이 낮은 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인지 여부도 짚어보겠습니다.

강성웅 해설위원실장 나왔습니다.


먼저 우리랑 관련된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중국 측에 북한 문제에 대해서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 이렇게 했는데 어떻게 얘기했다는 거죠?

[기자]
표현이 북한을 대화를 유도하고 위험한 행동을 중단시킬 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다, 이렇게 분명히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제 회동이 모두 끝나고 미국 대사관에 들어와서 아마 브리핑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제사회가 지금 북한의 도발을 중단시키고 대화로 나오도록 하는 것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자락을 깔고 그리고 중국이야말로 그걸 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서달라, 이런 얘기인데요. 이거에 호응해서 중국이 무슨 반응을 보였는지 중국의 회담 결과 공지문을 보면 북한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 거의 미중관계 얘기고.

양측은 공통 관심사인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이게 한 문장 정도가 발견이 되는데, 사실 북한 문제를 미국이 어떻게 얘기했든 중국은 현재로서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 이런 식으로 들리는 게 일반적으로 평가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블링컨 장관 방중 일정에서는 시 주석과의 만남이 없었기 때문에 과연 만남이 성사될 것이냐 이 부분도 주목이 됐었는데 일단 만남 자체로도 성과가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기자]
그렇죠. 만난 것 자체는 성과라고 보고요. 그리고 새로운 대화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대화가 이어질 것 같은 레일을 깔았다, 그 정도로 생각하면 굉장히 성과가 있는 거고요. 성과가 어느 정도 목표에 따라서 있다, 없다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표를 낮추면 성과가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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