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겠습니다.
제주도와 남부, 중부가 동시에 장마권에 드는 건 2년 만인데, 시작부터 국지성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까지 동서로 길게 비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입니다.
먼 남해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뒤늦게 북상을 시작합니다.
일요일 오전, 제주도까지 북상해 장마가 시작되겠고, 오후에는 남부지방, 다음 주 월요일에는 중부지방까지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도부터 시간 간격을 두고 차례대로 장마가 시작되지 않고,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드는 건 2021년 이후 2년만입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현재 예상대로 장마철이 시작된다면 제주도는 평년보다 6일 늦게 중부와 남부는 이틀 정도 늦게 시작하게 됩니다.]
늦게 시작됐지만, 이번 장마도 시작부터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까지는 중부지방 그리고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 이후 장마전선은 잠시 남해로 물러났다가 주 후반에 다시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계곡 범람, 하수구와 배수구 역류 대비 등 비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그래픽 : 우희석, 김도윤
YTN 정혜윤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3062218230876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